출처: CherryStone

야쓰야, 소타, 고헤이 이 세 청년이 물건을 훔치고 새벽에 잠시 숨기 위해 들린 나미야 잡화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나미야 잡화점에 첫 편지가 도착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달토끼(가명)가 올림픽 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연인이었던 고치를 위해 올림픽 준비를 계속 해야 하는지 아니면 포기하고 그 남자(달토끼는 여자) 곁을 지킬 것인지 나미야 잡화점에 사연을 보내는 이야기 부터 시작 된다. 도둑 3명과 달토끼가 편지를 주고 받으며 고민을 해결 하는 스토리 인데, 첫 편을 읽고 나는 단편소설인줄 알았다. 어떻게 보면 단편 소설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소설은 하나로 묶여져 있다.


30년의 시간차를 둔 이 소설. 나미야 잡화점에서의 첫 상담은 언제일까?

"나미야" 와 "なやむ (나야미)- 고민하다." 비슷해 '고민도 상담해주나요?’ 말장난으로 시작된 나미야 잡화점에서 장난스런 상담이 늘 찾아오지만, 나미야 잡화점 주인인 할아버지는 하나 하나 성심껏 장난 상담도 답장 해주셨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은 야반도주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난 야반도주가 좋지 않은 것을 압니다. 언제까지 숨어 지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전 집을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부모님을 따라 야반도주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부모님을 설득해야할까요?’ 라는 상담이 첫 진지한 상담으로 이 편지 부터는 우유통에 답장이 담기게 된다.

여러가지 상담중에 난 이 상담이 기억에 남는다. ‘한 아이를 임신을 했어요. 유부남의 아이고, 이 남자는 가정으로 돌아가고, 아이를 낳아 기를 형편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이번이 마지막 임신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내가 이 상담을 받으면 어떻게 답했을까? 아이를 낳으면 형편이 안되 기르지도 못하고, 아이 아빠는 이미 가정으로 돌아갔을 것이고, 아이를 낳지 않으면 두 번 다시 아이를 낳지 못하는데.. 그래도 아이를 낳는게 좋지않을까? 아무리 그래도 두명 먹고 살 정도의 돈을 벌어지지않을까? 아끼고 아끼다 보면 살아 가겠지? 하는 생각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아직 아이를 가져보지도 연애도 안해봤지만 한 아이의 생명과 이 여자의 미래, 행복 까지 생각 해보는 계기였다. 아이를 가졌을 때의 행복은 어땠을까? 낳지 않으면 분명 후회 하지 않을까? 하지만 낳고 나서 이 아이로 인생이 망쳐지면 어떻게 되지?라는 수십가지의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혼란속에 빠졌을때 할아버지가 답장을 해준다.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견뎌내겠다는 각오가 있어야한다. 이 각오가 없다면 설령 남편이 있다고 해도 아이는 낳지 않는게 좋다는 내용이담겨져 있다.’ 할아버지의 답장을 보고 한참 생각했다. 그래, 아이의 행복을 생각하면 답은 다 내릴 수 있을꺼야. 아이가 행복하려면 엄마가 행복할테니깐. 이렇게 난 답을 한참 동안 또 읽고 또 생각 하며 여러 생각을 했다. 우리 부모님은 날 임신했을 때 행복 하셨을까? 지금 날 낳은걸 후회 하시진 않으실까? 난 나중에 아이를 가지면 그 아이의 행복하게 해줄 각오를 다짐하게 될까? 한 새로운 생명을 위해 난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고 떳떳하고 존경 스런 부모가 될까? 까지 등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 수많은 생각과 다짐을 한 계기였다.

이 외에도 여러 고민 상담이 시간차를 두며 편지로 오가며, 상담의 내용으로 많은 생각과 마음속에 훈훈함을 남겨 주는 시간을 이 책이 선사 해준다. 실제로 나미야 상점가 같은 상담소가 있다면, 나도 지금 펜을 들고 상담을 하지 않을까? 나도 이 등장인물처럼 답장을 기다리고 있겠지? 내 고민도 누가 들어주고 해결법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에선 고민의 해결은 나 자신 밖에 모른다. 실제로 고민에 대한 답은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저 누구에게 확신을 받고 싶을 뿐. 나의 고민 또한 그런게 아닐까?

지금까지 히가시노게이고 하면 범죄 추리 소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내용을 범죄 심리와는 거리가 멀다. 신참자가 범죄와 훈훈한마음을 주는 내용이라면, 이 책은 범죄가 없는 훈훈한 마음을 주는 책이라고 해도 무방 할 듯 하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 날 수 있는 수 많은 고민이 압축해서 이 책에 담겨져 있는 듯하다. 꿈에 고민 있는 사람, 사랑에 고민이 있는 사람, 취업에 대해 고민인 사람 등 고민이 많으신 분은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는건 어떨까 싶다. 마음속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소소하지만 훈훈한 마음과 기적을 맛보는 계기가 될것이라 난 생각한다.




Cherry Stone은 여러분에게 "♡ 공감" 에 행복과 기쁨을 느낌니다.*^^*
아래 "♡ 공감" 꾹~ 눌러 주세요 +_+
VVV
▲▲▲
Cherry Stone은 여러분에게 "♡ 공감" 에 행복과 기쁨을 느낌니다.*^^*
위 "♡ 공감" 꾹~ 눌러 주세요 +_+



Posted by CherryStone



출처: CherryStone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처음 접한건 대학교 입학 후 첫 도서관에서였다. 이 넓은 곳에서 무슨 책을 빌려야 할지 막막했다. 고등학교 때는 교실 한칸의 작은 도서관에 친구가 도서부원이라 추천해주는 책을 읽었기 때문이었다. 평소 친오라버니의 영향으로 추리 소설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우선 인터넷에서 추리소설 추천을 검색했다. 추리소설 중에도 반전 있는 것을 좋아하던 나는 추리와 반전이 되는 소설을 찾아보았다. 그 중 첫번째로 선택된 책이 히가시노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이었다. 지금은 영화로도 개봉한 상태이고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있었지만 5년~6년 전만해도 유명세는 아니었는 듯 했다. 그렇게 나의 첫 대학교의 첫 책은 히가시노게이고의 추리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이었다. 당시 생각해보면 긴장감 있고 스릴있게 읽은 책이 아닌가 싶다. 만화책을 제외하고는 하루만에 다 보는 책은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나에겐 더 특별함이 느껴진 책이 아닌가 싶다, 그때 부터다. 나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에 푹 빠지게 되었고, 우리 학교 도서관 한편에 있는 그의 작품 용의자 X의 헌신을 기점으로 백야행, 유성의 인연, 단편 추리소설 등 다양한 소설을 접했다. 2009년 백야행이 한국에 개봉하자 난 하루 빨리 보고 싶어 극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내가 읽은 책의 내용과는 사뭇 다른 느낌과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그 뒤 우리나라 영화에 실망감도 받았고, 책이 먼저인 영화는 책을 볼뿐 영화는 잘 보지 않는 편이었다. 백야행의 영화는 실망이었지만 나에겐 추리소설 작가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최고였고 친구들이 추리소설 추천을 권하면 항상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였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난 서서히 자기계발서 쪽에 관심이 가면서 소설책은 간간히 읽고 있었다. 그러다 용의자 X의 헌신에 나오는 유카와가 주인공인 갈릴레오와 한여름밤의꿈은 드라마와 영화로 다시 나에게 소설책을 읽고 싶게끔 하는 충동을 일으켰다. 다시 책으로 옛날의 그 긴장감과 스릴을 느끼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책을 읽고 싶어 책을 사게된 책들. 한동안 나는 이 책들을 읽느라 시간을 정신 없게 보낼지 모르겠다.

저처럼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넓디 넓은 도서관에서 무슨책을 골라야 될지 고민이신분. 반전 소설 좋아하시는 분. 휴일엔 쉽고 흥미진진한 책을 읽고 싶으신분. 바보상자와 친구되기보단 책과 가깝게 지내야겠다고 결심하신 분. 모두,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으로 시작해보는건 어떠신가요?

한동안 소설책과 거리가 멀었던 저는 이 책들을 기점으로 하나하나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Cherry Stone은 여러분에게 "♡ 공감" 에 행복과 기쁨을 느낌니다.*^^*
아래 "♡ 공감" 꾹~ 눌러 주세요 +_+
VVV
▲▲▲
Cherry Stone은 여러분에게 "♡ 공감" 에 행복과 기쁨을 느낌니다.*^^*
위 "♡ 공감" 꾹~ 눌러 주세요 +_+



Posted by CherryStone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CherryStone

공지사항

Yesterday173
Today15
Total142,427

달력

 « |  » 2018.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