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8 20:05 문화&다큐&교양/미술작품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콘트라포스토기법, 프리마베라, 석류의 마돈나, 마르스와 비너스

출처:위키백과
<비너스의 탄생> 1486. 캔퍼스에 템페라. 172.5x278.5cm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중세의 장막을 걷어내고 완벽한 미의 상징으로 인간의 원초적 모습 그려내어 금욕적이고 침묵적인 중세를 막 벗어난 르네상스의 예술가들이 인간의 욕망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 중 하나 입니다.
조개를 힘껏 불어 남자는 서풍의 신 제피로스. 매달려 있는 여자는 그의 아내인 꽃의 여신 플로라입니다. 꽃의 여신이 매달려 꽃을 뿌리는것이 보이시나요? 알몸의 비너스에게 옷을 입히고 있는 여인은 계절의 신 호라이. 그녀는 비너스에게 옷을 입히고 아름답게 단장시켜 신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손으로 수줍게 몸을 가리고 있는데 이 자세보고 ‘베누스 푸디카’(정숙한 비너스)라고 합니다.


출처:(왼)blog.naver.com/wind7157 (오른쪽)구글

출처:mypi.ruliweb.daum.net
고전 미술에서 최고의 누드화로 알려진 이 작품이 탄생에는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 할까 합니다.

<프리마베라>
출처: 위키백과
이 그림은 그의 형 로렌초가 그들의 결혼 기념으로 보티첼리에게 주문한 그림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비너스의 눈은 어딘가 슬퍼보입니다. 아마 보티첼리는 그녀를 사랑했지만 시모네타는 보티첼리의 후원자인 메디치가와 혼인 하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게다가 그녀는 22살의 이른나이 결핵으로 죽고 맙니다.
<비너스의 탄생><프리마베라>뿐만 아니라 <석류의 마돈나><마르스와 비너스>등의 많은 작품에 그녀를 환생 시킵니다. 그는 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시모네타를 그리워 했고, 그녀가 죽은 뒤 34년 후 시모네타 발 끝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납니다.


(왼)석류의 마돈나 (오)마르스와 비너스
출처:(왼)www.k-heritage.tv (오른쪽)www.gulnara.net
“당당하게 황금관을 쓴 아름다운 아프로디테여
넓게 퍼지는 바다 물결위의 부드러운 거품을 타고
제피로스의 촉촉한 입김에 밀려
키프로스의 바닷가의 영지에 도착한 그대를 위해 노래하리라."
참조: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 싶은 서양 명화 101, 명화속 비밀이야기, 구글,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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